한국에는 없는 동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는 호주에 살다보면

평소 알러지가 없던 분들도 눈물 콧물 쏙 빼는 Hay Fever에

몸살을 앓게 되곤 합니다. 호주인들에게는 일상 같은 것이지만,

우리는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Hay Fever 라는 게 무엇인지,

상비약으로는 어떤게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헤이 피버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주로 바람이 많이 부는 호주의 봄에

잔디나 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해서 간혹 피부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있거나 눈이나 목에 간지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Zyrtec, Claratyne, Telfast 는 호주에서 헤이 피버에 복용하는

대표적인 의약품 세가지로 같은 이름이어도 사용처나 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강한 항히스타민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전 약사와 상의하여 한 번 더 확인 후 구매하는 게 좋아요!

잘 맞는 약을 찾은 뒤라면, 위 의약품들은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구비 가능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여기 두가지 의약품은 비강, 즉 코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약품입니다.

직접적으로 흡수되는 만큼 효과가 빠르고 강력하지만 성분과 사용 횟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니 꼭 구매 전 약사와 상의하세요!

지금까지 호주 헤이 피버에 대비해 구비해 두면 좋을 상비약 추천해 드렸어요.

꽃가루 때문에 눈물만 흘리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이니, 모두 아프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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